
12일 포스코 건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인천지하철2호선 역세권과 교육시설, 공원, 상업시설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 GTX-B노선 개통(예정) 호재, 더샵 브랜드에서 누리는 프리미엄 상품 등이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문을 연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5900여명, 일요일 2500여명(추산) 등 3일간 8400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견본주택 내부는 방문객들도 북적거렸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한 수요자들을 비롯해 젊은 신혼부부 및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으며 상담석은 종일 만석이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유니트를 관람하고 나온 정모씨(33세, 인천)는 “전세사기 위험성 때문에 집을 사려고 마음먹고 방문했는데 전용 59㎡ 타입을 보니 거실과 각 방이 넓게 잘 빠져 실제로 거주해도 좁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 같다”며 “자금 사정상 전용 84㎡는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전용 59㎡타입을 직접 눈으로 보니 괜찮은 것 같아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모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모씨(42세, 인천)는 “단지 주변에 학교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도 있어서 아이 교육 환경은 괜찮다”며 “가족이 전부 스포츠를 즐기다 보니 부피가 큰 장비가 많아서 보관하기 힘들었는데 현관창고도 넉넉하고 지하에 가구창고가 제공되서 내부 공간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규제 완화로 갈아타기를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도 있었다. 상담을 받고 나온 이모씨(37세, 인천)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좁기도 하고 오래된 아파트라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었는데 그동안 1주택자는 청약 당첨될 기회가 없어 포기하고 있었다”며 “이제 인천시는 청약 규제가 완화돼 1주택자도 청약을 할 수 있어 기회라고 생각해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전용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이다.
더샵 아르테’의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6~8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2022년 11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조건과 대출 규제가 한 단계 완화됐기 때문에 가구주 외에 가구원과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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