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더샵 아르테, 3일간 견본주택 8400여명 방문…"인파 북적"

김수아 기자

2023-02-12 20:56:43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 사진 = 포스코건설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 사진 = 포스코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더샵 아르테’에 인천지역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12일 포스코 건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인천지하철2호선 역세권과 교육시설, 공원, 상업시설 등 모든 인프라를 갖춘 입지에 GTX-B노선 개통(예정) 호재, 더샵 브랜드에서 누리는 프리미엄 상품 등이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분석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문을 연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에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5900여명, 일요일 2500여명(추산) 등 3일간 8400여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견본주택 내부는 방문객들도 북적거렸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방문한 수요자들을 비롯해 젊은 신혼부부 및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으며 상담석은 종일 만석이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유니트를 관람하고 나온 정모씨(33세, 인천)는 “전세사기 위험성 때문에 집을 사려고 마음먹고 방문했는데 전용 59㎡ 타입을 보니 거실과 각 방이 넓게 잘 빠져 실제로 거주해도 좁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 같다”며 “자금 사정상 전용 84㎡는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었는데 전용 59㎡타입을 직접 눈으로 보니 괜찮은 것 같아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모두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한모씨(42세, 인천)는 “단지 주변에 학교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도 있어서 아이 교육 환경은 괜찮다”며 “가족이 전부 스포츠를 즐기다 보니 부피가 큰 장비가 많아서 보관하기 힘들었는데 현관창고도 넉넉하고 지하에 가구창고가 제공되서 내부 공간이 더 넓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규제 완화로 갈아타기를 위해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도 있었다. 상담을 받고 나온 이모씨(37세, 인천)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좁기도 하고 오래된 아파트라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었는데 그동안 1주택자는 청약 당첨될 기회가 없어 포기하고 있었다”며 “이제 인천시는 청약 규제가 완화돼 1주택자도 청약을 할 수 있어 기회라고 생각해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전용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이다.

더샵 아르테’의 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6~8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2022년 11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조건과 대출 규제가 한 단계 완화됐기 때문에 가구주 외에 가구원과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더샵 아르테, 3일간 견본주택 8400여명 방문…"인파 북적"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