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3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15일까지 접수 받는다

최효경 기자

2023-01-05 10:25:35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 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 사진 제공 : 스타벅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 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 사진 제공 : 스타벅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함께 2023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하며,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 1월 현재 기준,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은 392명, 경증은 70명이다. 스타벅스는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중증 장애인의 실습기간 중 1:1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승진 기회도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2015년, 2018년, 2021년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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