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만화경', 배민 앱에 신설…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 돌파

최효경 기자

2022-12-26 09:37:02

배민X만화경 / 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배민X만화경 / 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을 배달의민족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여러 연령층이 이용하는 배민 앱에 만화경이 들어오면서 웹툰 독자층도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배달의민족 앱 내에 만화경 탭이 신설됐다고 26일 밝혔다. 배민 앱 이용자는 앱 내 ‘My배민’ 메뉴에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만화경의 모든 웹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만화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웹툰 플랫폼 서비스로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만화경은 최근 누적다운로드 수, 회원 수, 월간활용이용자수(MAU) 등 주요 지표가 대폭 증가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의 경우 올 초 100만에서 현재 2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회원의 70%를 차지하는 10-20대 중반 독자에게 키크니 작가의 ‘별일 없이 산다’부터 감자 작가의 ‘대흉작 감자밭’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만화경의 다른 연재 작품에 대한 호응도 높아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용자들 간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만화경만의 전략과 앱 내 기능도 빠른 성장에 한 몫 했다. 올해 초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도입한 장면 별 피드백 기능인 ‘구름톡’에 이어, 이용자 간 커뮤니티 및 SNS 기능을 하는 ‘태그톡’ 등은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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