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산학연 협의체 참참여해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2-11-30 10:45:53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참여(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 출범식) /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참여(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 출범식) /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제일제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PHA(polyhydroxyalkanoate)를 비롯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과기부∙특구재단 주관)'에 참여, 이를 통해 친환경 해양 생분해 소재 PHA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실증 실험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포럼 출범식에는 CJ제일제당 외에도 SKC, HDC현대EP, BGF에코바이오 등 국내기업뿐 아니라 네이처웍스(NatureWorks), 토탈코비온(TotalEnergies-Corbion) 등 해외 바이오 소재 기업도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미래 혁신기술을 선점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과기부 산하 기술핵심기관 및 실증특례제도를 활용한 생분해 소재 기술 검증 △국내외 기업간 협업 기반 생분해 소재의 전주기(생산à사용à처리) 공동지원체계 구축 △중소기업에 대한 R&D 및 실증 사업 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업들이 규제 특례 구역 안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에 생분해 소재를 투입, 실제 퇴비화 여부를 확인하고 별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 CJ제일제당측의 설명이다.
협의체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검증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생분해 소재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언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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