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운영…"환경보호에 기여"

최효경 기자

2022-11-24 09:59:44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운영 / 사진 제공 = 쿠팡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운영 / 사진 제공 = 쿠팡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 강남구 일부에서 시범운영 중인 다회용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다회용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8월 29일부터 강남구 일부 매장에서 쿠팡이츠로 주문 시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경우 세척 후 배출해도 재활용 가능한 배달용기는 45.5%에 불과해 쿠팡은 다회용기 사업 시범운영으로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또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음식점 점주의 71.8%가 일회용기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음식 가격의 약 10%를 배달과 포장용기 값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쿠팡이츠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고 식사 후에 가방속에 다회용기를 넣고 문 앞에 내놓은 후 QR코드를 통해 수거요청만 하면 돼 음식점 점주의 비용 부담도 줄이며 고객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또 시범운영 중인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기 포장보다 보온·보냉 효과도 탁월하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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