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3분기 패스트푸드 호감도 또 1위…잇단 바퀴벌레 논란 맥도날드 최하위

최효경 기자

2022-11-14 08:29:00

롯데리아, 3분기 패스트푸드 호감도 또 1위…잇단 바퀴벌레 논란 맥도날드 최하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롯데리아가 올 3분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4개사 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는 지난 2분기에도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바 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패스트푸드 브랜드 4개사의 포스팅에 대해 긍정,부정,중립으로 구분된 감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키워드로 한 포스팅에 '좋아요,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긍정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싫어요, 화난다, 최저, 못한다' 등의 부정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 2분기 국내 패스트푸드 브랜드 4개사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와의 비교 분석을 위해 동일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호감도 순으로 ▲롯데리아(롯데RGS 대표 차우철) ▲맘스터치(대표 김동전) ▲버거킹(대표 문영주) ▲맥도날드(대표 김기원) 등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12만1,706건의 정보량 중 긍정 정보량 8만180건, 부정 정보량 8,009건으로 긍정률 65.88%, 부정률 6.58%를 나타내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59.30%를 기록, 4개 브랜드중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분기 동일 분석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으며, 지난 2분기에는 긍정률 60.23%, 부정률 7.32%를 기록했던 데에 비해 긍정률은 더 상승하고 부정률은 더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맘스터치는 총 6만2,599건의 정보량 중 긍정 정보량 3만8,895건, 부정 정보량 4,975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62.13%, 부정률 7.95%, 순호감도 54.19%를 나타내며 2위를 차지했다.

맘스터치 역시 지난 분기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지난 2분기 긍정률 58.02%, 부정률 7.8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롯데리아와 마찬가지로 긍정률은 상승했으며 부정률은 소폭 하락했다.

버거킹은 총 12만7,572건으로 나타난 정보량 중 긍정 7만3,900건, 부정 9,854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57.93%, 부정률 7.72%, 순호감도 50.20%로 3위를 차지했다.

버거킹 역시 지난 2분기에도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분기 긍정률 52.19%, 부정률 8.43%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긍정률과 부정률이 모두 상승했지만, 부정률 상승 폭보다 긍정률 상승폭이 소폭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총 정보량 24만5,079건을 기록한 맥도날드가 차지했다.

맥도날드는 총 긍정 14만1,303건, 부정 2만1,622건을 기록하며 긍정률 57.66%, 부정률 8.82%, 순호감도 48.83%로 지난 2분기 긍정률 50.90%, 부정률 11.64%와 비교해 긍정률과 부정률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맥도날드의 경우 지난 8월 햄버거 세트 포장 봉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9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식약처가 조사에 나서는 등 3분기 동안 여러 이슈가 불거지면서 호감도 최하위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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