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새로운 조미료 시대 연다…콩으로 쇠고기향 맛낸 ‘비건 다시다’ 출시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제일제당이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신개념 '비건 조미료'를 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콩으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47년 조미기술력 기반의 비건 다시다를 앞세워 ‘진화, 혁신된 조미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은 CJ만의 핵심 기술로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리는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채식 요리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서양 요리까지 맛 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회사측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 스틱형(5gx12개), 대용량 파우치(1kg) 등 세 가지 종류로, 제품 콘셉트에 맞춰 산뜻한 초록색 패키지로 선보였으며 다음 달 초부터 공식몰 CJ더마켓 등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다시다를 활용해 음식을 더욱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