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남해군과 맞손 ESG경영 박차…"남해마늘 활용 제품 개발"

최효경 기자

2022-08-31 10:46:45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에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장충남 남해군수(왼쪽)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CJ푸드빌
30일 경상남도 남해군청에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오른쪽)와 장충남 남해군수(왼쪽)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CJ푸드빌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지역 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상생의 의미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CJ푸드빌은 경상남도 남해군과 지난 30일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 판매 및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가장 먼저 남해마늘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마늘산업은 남해군 내 경제 산업의 핵심으로 마늘재배 농가수는 전체인구 대비 20%에 달한다. 남해마늘은 사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상 해풍을 맞으며 재배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수입산 마늘과 불안정한 가격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마늘을 대량 수매하여 남해마늘을 활용한 빕스의 밀키트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빕스, 더플레이스의 매장에서도 남해마늘을 비롯해 다양한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뚜레쥬르도 남해 특산물 원재료의 맛과 건강함을 살린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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