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스마트 탑승교는 딥러닝 기반 고효율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했다. 여기에 고정밀 센서와 부품을 장착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스마트 탑승교가 비행기와 연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을 넘지 않는다. 사람이 직접 조작했다면 일반적으로 3분이 걸리는 작업이다.
중지톈다의 스마트 탑승교는 앞서 지난 2019년 9월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공항에 도입됐다. 지금까지 이 스마트 탑승교는 3년 연속 고장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탑승교는 자율주행 기술이 중국 민간공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는 점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베이징 다싱(大興)공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공항 등에선 활주로 셔틀버스부터 탑승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설비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공항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공항은 항공 물류 인력 줄이기에 나섰고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 화후(花湖)공항에선 자율주행 인도차량이 운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중국민용항공국이 '공항 자율주행 설비 응용 가이드라인(2021~2025)'을 발표했다. 중국민용항공국은 이를 통해 공항 내에서 사용하는 자율주행 설비의 응용 중심, 품질 향상 등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 최초로 민간항공 자율주행 설비 운영 규정과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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