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국제 학회서 초대규모 AI 윤리 주제로 워크샵 개최

심준보 기자

2022-06-22 16:26:01

서울대 고학수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고학수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네이버 클로바가 컴퓨터 공학 공정성 분야에서 대표적인 국제 학회인 'ACM FAccT'에 참여해,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대한 가운데 초대규모 AI 관련 윤리를 주제로 워크샵 및 튜토리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초대규모 AI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 앞서가는 한편, AI 윤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CM FAccT'(ACM Conference on 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는 컴퓨터 공학에서의 공정성(Fairness), 책임성(Accountability), 투명성(Transparency)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 다루는 학회로, AI 윤리 분야에서는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꼽힌다.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올해 발표한 ‘AI 인덱스 리포트’에서는 전세계 AI 윤리 연구 동향을 해당 학회에서의 채택률을 기준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올해 'ACM FAccT' 학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 코엑스에서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네이버는 학회 첫날인 21일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공정성, 책임성 및 투명성'(Fairness, Accountability, and Transparency in Hyperscale Language Models)이라는 제목으로 워크샵(CRAFT)을 개최했다. 국내외 AI 윤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에는 AI 윤리 분야의 권위자들이 총출동해 초대규모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윤리적 문제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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