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협력은 ICT회사와 제약회사, 의료기관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한 국내 첫 사례다. 디지털팜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의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1년 11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KT와 한미약품은 올해 4월 디지털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으로 KT는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개발, 사업전략 수립 및 파이프라인(디지털치료기기 및 전자약) 제공 등을 맡으며, 한미약품은 디지털치료기기 B2H(기업-병원) 사업전략 수립,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인허가에 대응해 상호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팜은 다양한 질병 영역에서의 디지털치료기기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하고, 상용화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연구 인프라를 지원한다. 현재 개발 중인 알코올, 니코틴 등 중독 관련 디지털치료제의 확증임상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난청, 연하장애 등 다양한 질환의 디지털치료제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비대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