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 2곳 후속 투자 단행

심준보 기자

2022-06-16 10:28:04

네이버 D2SF,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후속 투자 이어가
네이버 D2SF,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후속 투자 이어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시드 투자 후 성장을 지원해 온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후속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협동로봇의 안전성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세이프틱스, ▲물류센터에 특화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플로틱이다.

세이프틱스(대표 신헌섭)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 시뮬레이션만으로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플로틱은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인턴 멤버들이 2021년 창업한 팀으로, 법인 설립 직후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로부터 첫 투자금을 유치했다. 연내 상용화 제품을 완성해 2023년부터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인혁 네이버랩스 책임리더는 "로봇의 일상화는 어느 한 회사가 몇몇 기술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로봇의 안전성처럼 보편적인 기술부터 물류 등 특정 도메인의 전문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한 회사들이 생태계를 구성해 협력적 가치 창출이 일어날 때 비로소 가능하다"라며, "네이버랩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여러 로보틱스 기술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여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리더는 “첫 투자 당시엔 두 팀 모두 기술 개발 초기 단계였으나, 그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만들어냈다"라며, "이들 스타트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금까지처럼 네이버랩스와도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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