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 세계 180개국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 적용

심준보 기자

2022-06-02 11:00:00

삼성전자가 서비스센터에서 전자문서를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 시스템을 글로벌 확대했다.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서비스 내역을 이전에 종이문서로 받던 대신(왼쪽 사진) 현재 스마트폰에서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확인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삼성전자가 서비스센터에서 전자문서를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 시스템을 글로벌 확대했다. 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서비스 내역을 이전에 종이문서로 받던 대신(왼쪽 사진) 현재 스마트폰에서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확인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이달 호주, 필리핀 등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하는 등 180개국 1만 1천여 개의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이문서 제공 관련 규제에 따라 전자문서 발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전 세계 모든 서비스센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 내역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대체할 경우 연간 약 1억 장 이상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페이퍼 프리' 활동을 향후 해외 서비스센터 내 업무서류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0여개국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국가에서 화상 상담, 보이는 ARS, 자동상담 챗봇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도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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