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의 광고사업 조직을 CEO 직속의 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자사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업무를 일원화하는 역량을 축적할 뿐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다.
황현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콘텐츠·데이터·광고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 전무)와 데이터 분야 전문가 황규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전무) 등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이달 13일에는 광고사업단장으로 15년 이상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태훈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이 사업 분야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태훈 상무는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을 거쳐 SK텔레콤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과 신규 커머스 사업 ‘T-Deal(티딜)’을 주도한 T-Deal TF장을 역임했으며, LG그룹으로 옮긴 뒤에는 LG경영연구원에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을 담당했다.
광고사업단은 U+골프∙프로야구∙아이돌Live 등 자사 주력 모바일 서비스에서 신규 광고상품을 발굴하고 수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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