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빅데이터 관심도·호감도 'LG 오브제 컬렉션'에 판정승

심준보 기자

2022-05-10 08:55:16

'삼성 비스포크', 빅데이터 관심도·호감도 'LG 오브제 컬렉션'에 판정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와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의 양대 가전 브랜드인 '삼성 비스포크'와 'LG 오브제 컬렉션'의 1분기 온라인 정보량(포스팅수 =관심도)을 각각 조사한 결과 '삼성 비스포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와 호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브랜드는 공식 론칭된지 모두 2년이 채 안된 상태여서 제품 품질 여부와 마케팅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수치가 크게 변동될수 있는 상태다.

본지는 10일 뉴스·커뮤니티·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0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양대 가전 브랜드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카페·블로그 채널은 제품 홍보 채널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했다.

조사시 '비스포크'의 경우 패션 산업과 자동차 경주 분야 등 수제·맞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임을 감안해 '삼성' 키워드와 함께 검색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늘어날수 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의 경우 '삼성 비스포크'가 2022년 1분기 정보량이 3만2085건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분기 2만45건에 비해 1만2040건 60.06% 늘었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비스포크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LG 오브제 컬렉션'은 올 1분기 2만1943건으로 지난해 1분기 1만7205건에 비해 4738건 27.54% 늘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6월 냉장고 브랜드 '비스포크 냉장고'를 첫 론칭했으나 가전 브랜드로서의 '비스포크 홈'은 지난 2021년 2월 선공개 후 같은 해 5월 정식 론칭했으며, LG전자의 경우 지난 2020년 10월 'LG 오브제 컬렉션'을 정식 론칭한 바 있다.

'삼성 비스포크', 빅데이터 관심도·호감도 'LG 오브제 컬렉션'에 판정승
본지는 양대 가전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진행했다.

집계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삼성 비스포크'가 53.18%를 기록했다.

'LG 오브제 컬렉션'은 50.06%를 기록해 양대 브랜드 간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또한 카페와 블로그 채널을 제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적 수치 또한 50%를 넘겨 두 브랜드 모두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들이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포스팅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가전 브랜드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트렌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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