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SKT, 게임사 ‘해긴’에 500억 공동 투자 단행

심준보 기자

2022-05-06 09:45:07

SK스퀘어-SKT,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공동 투자
SK스퀘어-SKT, 글로벌 게임사 해긴에 공동 투자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스퀘어(대표이사 박정호)와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6일 해긴(대표이사 이영일)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SK ICT 패밀리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글로벌 런칭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기존 누적 투자 유치금도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 요소를 갖춘 30여 종의 실시간 미니게임을 제공하는 한국판 로블록스(ROBLOX) ‘플레이투게더(Play Together)’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1억건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최대 일일 이용자 수(DAU)가 4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SKT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긴과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아이버스(AI-VERSE, AI와 메타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T AI 서비스 이용자가 좀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몰입도 있게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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