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본지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대 타이어 브랜드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이수일) ▲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 대표 정일택) ▲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 대표 강병중, 강호찬) 3개 브랜드다.
참고로 '브랜드 이름'과 'ESG 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타이어가 포스팅 수 총 1157건으로 정보량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는 천연고무 정책을 제정해 공표했다. 천연고무의 약 85%가 소규모 농가로부터 재배되며, 산업의 고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천연고무의 지속가능한 가치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정책 수립 배경으로 삼았다.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급망 내 구성원들과 환경영향 최소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한다. 구체적으로 산림 파괴, 폐기물 소각 등을 금지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6년 연속 편입을 달성한 데 이어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457건으로 2위였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9월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두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넥센타이어의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들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는게 넥산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지난 11월에는 한국타이어와 마찬가지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천연고무 정책을 제정해 발표했다.
천연고무 정책 제정은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수립됐다.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NGO(비영리 시민단체), 고무 재배자 및 가공자가 협력해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 및 유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0년 GPSNR에 가입했다.
금호타이어는 183건으로 3대 타이어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정보량이 적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6월 트리플래닛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실숲 조성 사업에 참여했다.
교실숲 사업은 키트와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정화 키트 두 가지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환경교육 키트를 통해 직접 화분에 식물을 기르고 반려나무 양육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스스로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키트의 반려나무는 나사(NASA)에서 선정한 율마, 황금사철 등 12가지 공기정화 식물로 다양한 크기의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교실환경에 일조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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