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이를 통해 조선해양공학에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 산학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조선해양 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조선해양공학, 기계항공, 산업공학, 전기정보, 컴퓨터공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유관 분야 총 5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며, 석사 및 박사과정 총 80명을 복수전공으로 선발할 계획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정규 커리큘럼 외에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층 특강, 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직접 회사의 비전 설계에 참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각종 기술포럼과 공모전, 직원 근무병행유학 등도 진행해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R&D센터는 경기도 판교에 세워지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첨단기술 컨트롤타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프로그램인 ‘GRC 퓨처 펠로우십(Future Fellowship)’을 운영, 우수학생에게 입사를 조건으로 최대 연 3,0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는 이달 중 설명회를 시작해 5월 학생 모집에 나서며, 올해 2학기부터 이 과정을 운영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