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 'MWC22'서 새로운 세상 선봰다

심준보 기자

2022-02-27 10:14:42

S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월, 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상과 현실의 융합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 모델들이 바르셀로나 시내를 배경으로 MWC22 개막을 알리고 있는 모습.
S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월, 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상과 현실의 융합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SKT 모델들이 바르셀로나 시내를 배경으로 MWC22 개막을 알리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 이하 SKT)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8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에 ▲메타버스(Metaverse) ▲AI ▲5G & 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SKT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유수의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다.

S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 MS,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빅 플레이어들과 함께 전시관을 열고 어깨를 나란히 한다.

SKT는 이번 MWC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T는 또 이번 MWC에서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land)’를 선보인다.
SKT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LED 전광판에서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별도 마련된 ‘메타버스 존(Zone)’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MWC22에서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VR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을지로 SKT타워에 위치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이 혼합현실로 구현된 K 팝 스타를 만나는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S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역시 이번 MWC22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T우주 ▲5G & Beyond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T는 'MWC22'의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SKT 박규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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