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올 1월 국내선 발매, 팬데믹 이전보다 54.3% 늘어"

심준보 기자

2022-01-09 08:31:03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올들어 국내선 발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내선 발매가 팬데믹 이전인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54.3% 급증했다.

이 기간 발매한 항공권의 1월 출발 비중은 7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출발하는 비중은 8.6%를 차지했다.

1월 발매 항공권의 목적지는 제주 노선의 비중이 86.2%를 기록해 대부분 제주 여행을 떠나는 수요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항공권 발매 증가세는 팬데믹 이전 기간과 비교했을 때 뿐만 아니라, 전주 및 전월과의 비교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월 1일부터 6일까지 항공권 발매는 전주 같은 기간인 21년 12월 25~30일 대비 36.5%, 전월 같은 기간인 21년 12/1~6일 대비 27.3% 늘었다.
인터파크투어 한 관계자는 “1월 들어 특히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것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을 보여주는 흐름”이라며 “연초부터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형태로 수시로 국내여행을 떠나며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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