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투명 폐페트병 업사이클 캠페인…"수달 서식지 보호"

심준보 기자

2021-11-28 09:12:10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대표 이미지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대표 이미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백화점이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이색 친환경 캠페인을 연다.

28일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수달과 함께 그린 행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고객에게 투명 폐페트병(7개 이상) 기부받는 프로그램으로, 점포별로 참여 고객 선착순 300~500명에게는 현대백화점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세척·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중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한명당 2,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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