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일반인과는 다르게 적색맹(P형)이나 녹색맹(D형)에게는 여러가지 컬러를 같은 컬러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배경색과의 배색을 고려하지 않으면 정보 전달이 어렵다.
KCC는 최근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 주택 지하 주차장 안전 사인 배색 가이드 라인’을 개발했다. 특정 색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색약자가 직관적으로 위험 경고 안내판을 식별할 수 있도록 배색을 고려한 색채 디자인 가이드 라인이다.
KCC는 향후 신축 아파트 도장이나 개보수를 위한 재도장 진행 시 해당 가이드 라인을 토대로 한 디자인 적용 사례를 점차 늘려 나감으로써 더욱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