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허는 취침 중인 사용자의 움직임과 코골이 소리를 감지해 침대를 움직이도록 했다는 점이 주요 내용이다. 침대에 설치된 소리 감지 센서와 움직임 감지 센서로 코 고는 사용자를 파악해 침대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원리다.
센서를 통해 획득한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코골이 원인을 예측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제품은 사용자의 목젖이나 혀가 코골이 원인인 경우에는 침대에서 사용자의 머리가 위치한 부분을 상승시키고, 후두 덮개가 원인인 경우 사용자에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라는 행동 안내 등 가이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면 사용자의 머리가 위치한 부분을 높이지 않고, 사용자가 정자세로 자는 경우에는 상승하도록 자동 조정한다.
바디프랜드는 특허청이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 자료에서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바디프랜드는 올해 10월 기준으로 국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1124건을 출원해 그 중 456건을 등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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