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싸이월드W와 '왕훙 마케팅' 협력 나선다

심준보 기자

2021-08-18 16:54:28

현대백화점면세점, 싸이월드W와 '왕훙 마케팅' 협력 나선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싸이월드W(더블유)와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왕훙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싸이월드W는 최근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의 운영 협력사이며, 싸이월드Z의 자회사로 왕훙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주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다음달 중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8층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싸이월드W가 보유한 왕훙 네트워크를 활용해 타오바오, 콰이쇼우, 샤오홍슈 등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싸이월드가 구축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 내에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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