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지게차 생산과 파워팩 제어 및 통신시스템을, 에스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이로써 현대건설기계는 수소지게차 라인업을 확대해 다가올 친환경 지게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에스퓨얼셀은 향후 안정적인 수소팩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지게차용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은 보다 안정화된 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에너지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현재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기계 황종현 산업차량 R&D부문장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5톤급 중형 수소지게차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며, “이번 에스퓨얼셀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창고에 특화된 1~3톤급 소형 수소지게차까지 제품군을 확대, 친환경 물류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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