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은 질기고 튼튼한 특성을 바탕으로 식품과 소비재 및 산업용 포장재, 농업용 비닐, 화장품 용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D.FINE은 가공성과 열봉합성이 개선된 소재로 이를 통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대비 향상된 질김성과 강직성을 통한 원재료 절감 효과 역시 D.FINE만의 장점이다. D.FINE을 원료로 사용하면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국내 산업용 포장백 시장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간 5천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면세점 협회는 D.FINE으로 기존 대비 약 40% 얇아진 두께의 쇼핑 봉투 개발에 성공했다. 만약 면세점 업계 전체가 해당 제품을 사용한다면 매년 2천 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FINE의 탁월한 원료 절감 효과는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DL케미칼은 D.FINE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L 이해욱 회장은 “최근 친환경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D.Fin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며, “DL케미칼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고객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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