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업종 양대산맥 중 'ESG 경영' 관심도 우세

심준보 기자

2021-07-01 09:15:00

올 1~5월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업종 양대산맥 중 'ESG 경영' 관심도 우세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를 대상으로 올 1~5월 'ESG경영'에 대한 정보량(포스팅 수)을 집계한 결과 'LG디스플레이'의 관심도가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1일 빅데이터뉴스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1월1일~5월31일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의 'ESG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

'ESG 경영'이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 등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경영이념이다.

분석 대상 기업은 올 1~5월 정보량 순으로 ▲LG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대표 정호영) ▲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최주선) 2개 업체다.

조사시 '디스플레이 업체 이름'과 'ESG경영'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ESG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올 1~5월 'LG디스플레이'의 포스팅이 총 1045건으로 가장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및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LG그룹 내에서는 다른 LG그룹 3개 상장사와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CDP, 기후변화 대응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 발표한 ‘2020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평가에서 탄소 경영과 물 경영 모두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RBA는 기업윤리 수준 향상을 위한 산업 연합체로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규범을 기업 경영에 제안한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정립해 제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7개국에서 HP, 마이크로소프트, GM 등 1만400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가입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601건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월21일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외 사업장과 협력사까지 RBA 기준을 적용해 작업환경 점검과 실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갤럭시노트20’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제도인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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