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오는 5월까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자인 인사이트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트렌드 펄스 세미나를 실시한다. 세미나는 KCC가 올해 초 본사 옆에 신축한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객 초청 형식으로 개별적으로 실시한다. 고객사와 일대일로 진행되는 세미나인 만큼 각 회사별 사업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1년 경영 키워드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는 정몽진 회장이 진행 상황을 챙기며 고객 중심 경영에 힘 쏟고 있다.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및 니즈, 산업 전반의 동향, 건축 시장의 흐름을 중심으로 향후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해보고 다양한 정보를 제안하며 제품개발 영감을 전달하는 자리다. 고객사는 세미나를 통해 사업 분야의 제품 디자인을 개발·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KCC는 올해의 메인 디자인 테마로 ‘Inflection(변곡점)’을 선정했다. 작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을 무력화시키며 인류의 역사에 변곡점을 만들었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급격한 변화가 강요되는 시기에 유연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함을 시사한다.
세미나는 메인 디자인 테마 아래 △인플루언스(Influence) △CMF(색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 트렌드 △인테리어 트렌드 △익스테리어 트렌드 등 네 가지 파트로 내용을 구성했다. 인플루언스 파트에서는 △코로나 블루의 극복 △생산·소비·재충전의 공간으로서의 집의 역할 확장 △느림의 미학과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한다. CMF에서는 △의식적 낙관주의 △다운쉬프트 △직관력의 가치 등을 테마로 주목할만한 디자인 이슈와 컬러를 제안한다. 인테리어 트렌드에서는 △레이어드 공간 △백신적 공간 △문화적 공간, 익스테리어 트렌드에서는 △균형잡힌, 모든 것을 고려한 △트리 꼭대기의 별 △오리지널의 재등장 등을 테마로 각각의 공간 스타일을 제안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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