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나빌레라’는 영화로 제작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리즈(1, 2), ‘해치지 않아’ 등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킨 HUN 작가가 썼다. 2016년 7월 첫 연재 때 부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이번 작품은 발레라는 독특한 소재와 감동적이고 탄탄한 줄거리에 힘입어 현재까지 8,800만회의 조회 수를 올렸다. 현재 다음웹툰에서 HUN 작가와 액션판타지물 ‘랑데부’를 연재 중인 지민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도 이 같은 인기에 불을 댕긴 요소였다.
‘나빌레라’는 일흔 살의 나이로 발레를 시작한 늦깎이 덕출과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의 만남을 그린다. 가정을 위해 꿈을 접고 공무원으로 살아온 덕출과 특출한 재능에도 소중한 가족을 잃고 방황하던 채록. 이들은 서로에겐 없는 젊음과 열정을 주고받으며 새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덕출과 채록의 교감에 공감 가득한 가족 이야기까지 함께 버무린 ‘나빌레라’는 연재 당시 “눈시울이 절로 젖어 드는 명작” “매순간을 소중히 하게 하는 만화”라는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1부에는 ‘나빌레라’ 전 시즌(3부)을 꿰뚫는 핵심 사건이 여럿 담겨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료 열람 행사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나빌레라’와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굵직한 출연진들로 꾸려진 드라마는 50여년간 브라운관을 누빈 배우 박인환(덕출 역)과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에서 활약한 청춘스타 송강(채록 역)이 호흡을 맞춘다. 또 원작 줄거리의 큰 축을 이루는 덕출의 가족으로 아내 해남 역 나문희를 비롯해 정해균, 신은정, 정희태 등 베테랑이 대거 출연한다.
다양한 이색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먼저 22일 오후 10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에서 ‘나빌레라’ 4부(부제: 커튼콜)가 공개된다. 3주간 11회에 걸쳐 새로 연재되는 4부에는 빛나는 발레리노로 성장한 채록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22일 오후 7시에는 송강, 박인환, 홍승희 등 드라마 주요 출연진이 참여하는 ‘나빌레라’ 카카오 라이브채팅이 진행된다. 이튿날(23일)엔 덕출과 채록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될 예정이다.
HUN 작가는 “연재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웹툰 ‘나빌레라’를 드라마로 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무료로 공개되는 시즌1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더 재미있게 보시길 추천 드린다”며 “아울러 멋진 발레리노로 거듭난 채록의 또 다른 성장을 담은 4부도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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