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김창욱)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제휴를 맺고 제페토에서 구찌 IP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3D 월드맵을 정식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제페토는 글로벌 Gen-Z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Z세대들의 놀이문화가 제페토 내에 더욱 확산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1020 유저들과의 스킨십도 확대되어 양 사 모두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월15일 구찌 버츄얼 컬렉션을 일부 선공개 하자, 제페토 내부에서 구찌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는 열흘만에 40만개 이상 생성되고 조회수는 300만을 넘게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제페토는 구찌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수놓아진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총 60여 종의 아이템을 정식 출시한다. 특히 2021 S/S 신상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과 최근 SNS 상에서도 화제를 얻고 있는 ‘도라에몽X구찌 컬렉션’ 등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5월 분사 이후 다양한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Z세대를 제페토로 집결시키고 있다. 2월 현재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2억명을 돌파했고,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 10대 이용자 비중은 80%에 이르고 있어 메타버스 시대 Z세대 인기 놀이터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인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제페토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상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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