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은 2,61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4억 원 (▼3.1%)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17억 원(▼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억 원(▼2.8%)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억 원(▲129.4%)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59억 원을 기록하며 체질 개선을 재차 확인했다. 전 분기보다 1억 원(▲1.7%)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기저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된 분기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비용과 경영효율을 점진적으로 높여온 결과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5만 2천 명(▼3천 명)을 나타냈다.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COVID-19 의 장기 확산 상황에서도 가입자를 수성했다. MVNO 가입자는 61만 2천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 8천 명 감소했지만 LTE가입률이 77.3%를 나타내며 가입자 세대 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케이블TV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7,13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원 감소했지만, 디지털 케이블TV ARPU는 9,460원으로 12원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신규 VOD 출시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재택시간이 증가되는 라이프스타일이 ARPU 상승을 견인했다. MVNO의 ARPU는21,599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훼손됐던 영업력도 복원되고 있다”라며 “적응기간을 끝마친 이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에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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