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종시설물은 대부분 재난 발생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소규모 노후 시설물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요구되지만 제1종 및 2종시설물에 비해 관리상태가 부실하고, 관리주체의 안전의식과 역량도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국토교통부 및 관리주체 등과 함께 제3종시설물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은 △건축물 22개소 △교량 11개소 △터널 3개소 △수리 2개소 등이다. 시설물 소재 지역별로는 △경상권 12개소(건축 10, 고량 1, 터널 1) △충청권 10개소(교량 4, 건축 2, 터널 2) △전라권 7개소(건축 4, 수리 2, 교량 1) △경기권 4개소(건축) △강원권 4개소(교량) △서울 1개소(건축)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점검 실시결과, 보수·보강 등 유지관리 상태, 제3종시설물의 해제요건 만족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공단은 관리주체에 효율적인 안전점검 및 관리 요령을 전파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영수 이사장은 “3종시설물 안전점검 관리체계가 정착될 때까지 주기적인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제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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