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 자동차는 본인 명의 휴대폰 1대에만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한 ‘패스’ 앱의 보안성을 기반으로 안전한 중고 자동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용 고객의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호 신뢰 기반의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스 자동차 사용자는 최초 1회 본인의 차량번호와 연식 등을 입력해 자신의 차량을 자산으로 등록한 뒤 ‘시세조회’, ‘내차팔기’, ‘내차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세조회에서는 주행거리, 사진, 사고유무 등 자신의 차량정보를 최대 3대까지 등록해 보유차종의 중고시세를 조회하고, 시세 변동 내역을 앱 푸시 방식으로 받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B2B 중고차량 거래플랫폼 ‘카매니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6년 동안 거래 완료된 중고차 매물 시세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패스 자동차’에 적용했다.
이 AI 모델은 고객이 입력한 차량 색상, 사고 여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을 산출하며, 실제 매매 가격과의 오차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패스’ 앱을 통해 제공하던 금융자산 및 부동산 조회 기능에 이어 이번 ‘패스 자동차’를 출시, 앱 하나로 개인의 자산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출시한 사설인증 서비스 ‘패스 인증서’, 상반기 내에 경찰청·통신3사가 함께 선보일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5G와 AI시대를 위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간편하고 안전한 본인인증 앱 ‘패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테크핀(TechFin)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예지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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