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수상한 서비스 디자인 부문은 유형의 제품이나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다른 부문과 달리, 공간·컨텐츠가 주는 감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2020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계 56개국에서 7298점이 출품됐고, 이중 서비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은 34점이다.
B.E.A.T는 LG CNS가 최적의 브리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으로, 브리핑을 위한 공간인 1층 데모써클룸과 9층 미디어홀을 중심으로 적용됐다.
B.E.A.T는 ▲청중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공간과 동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 ▲발표자가 편리하게 모든 환경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브리핑 컨트롤러 ▲청중의 이해를 돕는 IT 신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이다.
발표자는 컨트롤러를 통해 실내의 조명, 사운드, 화면 등을 발표의 상황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다.
1층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IT 신기술이 15년 이내에 상용화 돼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는 모습을 홀로그램 드라마로 보여주는 ‘홀로라마’, QR코드와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 터치스크린 등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본인이 궁금한 분야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터치 인포 라운지’, 브리핑 공간인 ‘데모써클룸’ 등으로 구성됐다.
LG CNS는 9층 미디어홀을 중심으로 OLED 디스플레이, 브리핑 컨트롤러 등 B.E.A.T를 적용했다.
1층이 대중들을 위한 공간으로 IT 신기술에 이해와 감성이 중심이라면, 9층은 Top 의사결정자들이 최고의 의사결정을 돕도록 디자인한 것이 차이점이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LG CNS 전략기획팀 유지연 책임은 “아무리 뛰어난 디지털 기술도 사람과 어우러져야 의미가 있다”며 “아날로그적인 사람의 감성, 행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한 것이 공감을 얻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곽예지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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