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자문단 40명과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문단은 LG전자의 융복합 R&D 역량과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을 관람했다.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박희욱 상무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신제품 아이디어, 제품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자문단 40명을 선정했다.
모임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도 참여해 컨셉, 디자인 등을 평가했다.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적용 제품 확대, 사용 편의성 강화 등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쿡은 LG 씽큐(LG ThinQ)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고객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 개발한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거나 세상에 없던 가전을 내놓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왔다.
트롬 스타일러는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들을 결집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이 제품은 스팀이 옷의 구김을 없애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TrueSteam),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무빙 행어(Moving Hanger)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
LG 오브제는 행복과 만족,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가 하나가 돼 공간 분위기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해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이 출시됐다.
한편 LG전자는 내년에도 신가전 고객 자문단 2기를 모집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박희욱 상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LG전자 생활가전이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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