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기업, 베트남에 기술 이전…'17만 달러' 계약 개가

김수아 기자

2019-10-24 18:11:23

▲ 2019 한·베트남 기술(+제품)이전 설명회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 2019 한·베트남 기술(+제품)이전 설명회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 기업지원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호치민상공회의소와 현지기업들 환영 속에 2019 한‧베트남 기술(+제품)이전 설명회(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베트남 현지에 알리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국내 기술 기업에게 현지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컨소시엄(대구테크노파크,대전테크노파크,위노베이션,테크비아이) 형태로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대전지역기업인 ㈜삼진정밀(대표 정태희), ㈜레딕스(대표 황순화)를 비롯해 국내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대전소재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인 ㈜삼진정밀은 현지기업 Quang Minh Services and Technology Development Co.,Ltd.와 17만 달러 기술(노하우)이전계약, CONG TY TNHH NIRAN Co.,Ltd.와 10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LED 조명 전문기업인 ㈜레딕스는 HIEP LUC Co.,Ltd.와 20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업무관련성이 높은 수요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밀착상담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희조 삼진정밀 해외영업이사는“성장잠재력이 많은 베트남 물산업과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삼진정밀의 우수한 밸브제품이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현지 업체들과 윈-윈 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시장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 송재경 기업지원단장은“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및 공동기술 개발, 합자법인 설립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기업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베트남 진출과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협력 및 수출 판로 다변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세심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주)삼진정밀 기술이전계약 체결식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 (주)삼진정밀 기술이전계약 체결식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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