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머니(Money)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노조는 2017년 3월 민주노총 전국건설기업노조 지부로 설립돼 노조원 2명으로 출발, 현재 노조원수는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설립 2년 반이 지난 시점에도 사측과의 교섭이나 노조활동이 불가능해 와해수준이라는 게 머니 S의 보도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2년 동안 단 한차례도 사측과 단체협상을 진행하지 못해 공식적인 해제가 예상된다는 것.
이는 당초 노조 결성의 계기가 저성과자의 희망퇴직과 '누적 성과연봉제'에 따른 반발 때문이었는데 노조원 대부분이 저성과자라 회사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게 이 매체의 보도다.
머니S는 "일각에서 회사가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단체협상에도 협조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있지만 사측은 부인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가 노조활동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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