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은행권 상용서비스는 뱅크사인이 처음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뱅크사인’은 블록체인의 특성인 합의 및 분산저장을 통해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개인키(전자서명생성정보)를 스마트폰의 안전영역에 보관하고 항상 휴대함으로써 개인키 복제, 탈취 및 무단사용이 방지된다. 또 뱅크사인은 스마트폰 앱 인증으로 모바일뱅킹과 PC 인터넷뱅킹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다. 인증서 유효기간을 3년으로 확대해 인증서 갱신에 따른 불편도 줄였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에서 뱅크사인을 처음 도입한 이후 정부 및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금융시스템에 적극 활용해 전자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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