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 당수이자 재무부 위원회의 일원인 존 만은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비트코인 같은) 새로운 유형의 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우리는 이에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며 “특히 돈세탁, 테러리즘 그리고 도둑질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법률 및 규제 기관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재무부 위원회가 내년에도 이에 관한 논의를 전혀 하지 않는다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금융당국(FCA)은 암호화폐 및 ICO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해당 경고문에서 당국은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의 경제 자문인 스티븐 바클레이에 따르면, 영국 규제당국은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익명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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