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14일 화요일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에서 개최했다고 전하면서 15일 이와 같이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연결된 사물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다양한 정보가 결합되어 더욱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정 내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각종 가전제품과 자동차를 연결하면 사용자의 귀가를 감지하여 미리 최적 상태로 제어 가능한 것이 그 예”라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통신사, 가전사 등은 방대한 양의 사물(기기)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인된 국제표준을 채택하고 있다.
국제표준으로 IoT 네트워크는 NB-IoT(KT·LG U+의 IoT 전국망)와 LoRa(SKT의 IoT 전국망)며 IoT 플랫폼은 oneM2M(통신사의 IoT 플랫폼)과 OCF(삼성·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다.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는 IoT 네트워크, 플랫폼 등 다양한 국제표준의 시험․인증 자격을 획득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종합적인 IoT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IoT 제품·서비스가 국제표준에 맞게 개발되었는지, 시장에 출시된 주요 IoT 서비스와의 호환성이 확보되었는지 검증 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집중 지원한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과기정통부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을 비롯,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IoT 제품․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통신사, 가전사, 한국전력공사 관련 중소기업 등이 참석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사람과 사물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oT는 필수적인 기술이자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IoT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한국이 글로벌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를 기반으로 통신사, 가전사와 함께 우수 IoT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개발‧검증‧상용화 전 단계를 지원해 대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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