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분석] 일본발 새 블록체인 시동...암호화폐 시장 장악 포부

이승주 기자

2017-11-01 11:20:41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일본발(發) 새로운 블록체인이 시동되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에 따르면 최근 비영리법인 비욘드 블록체인(Beyond Blockchain)이 암호화폐(가상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있어 새로운 기반 소프트웨어 'BBc―1(Beyond Blockchain One)'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산 처리 등의 효율을 향상, 데이터 조작 공격에 대한 내성도 강화했다.

곧 기존의 블록체인을 모두 바꾸며 암호화폐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인터넷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블록체인의 경우 비트코인의 보급 및 확대에 따라 거래 속도와 거래량을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드러나며 코인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BBc―1에서는 기록 축적까지의 과정을 간소화시켜 거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며 기존의 블록체인이 지닌 과제들을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록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도록 보안도 강화했다.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응하며 나아가 다른 화폐로도 거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무료 소프트웨어로서 기업 등과 함께 개발 및 응용도 진행시킬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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