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질병 위험도 실시간 예측

장선우 기자

2016-05-29 14:12:38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병 위험도를 관측하고 잠재적인 사회 취약계층을 파악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행정자치부는 '2016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신규 분석과제 5개를 선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분석과제는 △실시간 국민 관심 질병 예측서비스 △잠재적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원인 분석 △민원 처리시간 단축 등 공공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고용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등이다.

'실시간 국민 관심 질병 예측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정보(건강보험 청구정보, 의약품 처방조제 정보)에 기상청의 기상·기후정보를 융합해 감염병과 환경요인에 따른 계절성 질병의 위험도 예측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잠재적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통해 사회 복지사들이 사회 취약계층을 미리 파악해 취업과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사업은 등하교길, 학원가 등 어린이 주요 동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분석모델을 제시해 어린이 안전정책 대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통해 국가 현안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공공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표준모델을 정립해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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