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CEV (BOA등 글로벌은행 중심)
Hyperledger 프로젝트 (IBM 등 IT기업중심)
Shenzhen 블록체인 컨소시엄 (텐센트 등 중국 중심)
금융권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국민‧신한‧하나‧기업‧우리은행이 R3CEV 컨소시엄에 가입하고 블록체인 활용방안에 나서고 있다.
R3CEV는 지난해 9월 결성된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BOA, 씨티, 골드만삭스 등 50여개 금융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하여 미국 핀테크 기업 R3와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공동개발하고 있다.
R3CEV는 금융거래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불필요한 데이터 공유를 막고 개별 금융회사간에만 금융거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Corda 시스템을 개발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당초 비트코인 거래정보 저장 기술로 고안된 것으로 인증, 자금이체, 무역거래 등에 활용하는 방안 검토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트코인‧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은 10여개사 정도이며, 비트코인 거래중개‧환전, 전자지갑,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시 증빙자료를 블록체인에 보관하고 위‧변조여부 확인에 활용했다. 신한은행은 골드바 구매시 모바일 보증서 발급하고 블록체인상 정보와 대조하여 진위 확인에 활용하고 있다.
비트코인‧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은 10여개사 정도이며, 비트코인 거래중개‧환전, 전자지갑,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한다.
R3CEV는 1월 바클레이즈 등 11개 은행이 서로 디지털통화를 교환해보면서 거래속도를 테스트(테스트 결과 즉시 거래 정산 가능)했다.
지난 2월에는 BOA 등 40개 은행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인간개입 없이 스마트계약과 기업어음거래를 처리하는 과정 테스트했다.

모든 거래내역이 암호화를 통해 보호되고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에 공개되는 방식의 거래시스템을 연구한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하며 블록체인의 글로벌 공개 표준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기업 중심으로는 Shenzhen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핑안은행, 텐센트 등 31개 중국기업들로 구성 해 증권거래 플랫폼, 무역거래, 디지털자산 관리 등 서비스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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