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5.8의 지진은 북핵실험의 50배에 달하는 규모 뿐만 아니라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여진으로 전국민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여러 언론에서는 기상청, 국민안전처 등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여진규모가 점점 감소되고 있으며 이대로 이번 지진이 마무리 될것’이라고 보도해 왔지만, 지진 발생 일주일만인 19일 또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지난 지진으로 가동중단된 원전의 안전성 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지속적이고 강력한 여진의 발생으로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행히 여름이 지나 국가 전력수급이 원활한 시기이므로 안전성이 확실시 될 때까지 양산단층대에 위치한 원전을 완전히 가동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들이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전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국민들이 상황별 대처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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