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편차 심해 많게는 100배 이상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전국 일반학교 배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보조인력 수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4월 기준 전국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특수학급에 배정되어 있는 학생은 4만6645명이고, 특수교육보조인력은 7167명으로 평균적으로 보조인력 1명당 학생 6명을 넘게 보조해야 한다.
![전국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학생 현황(단위: 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920213545286953801_20160920214317_01.jpg&nmt=23)
일반학급(전일제 통합학급)의 경우 그 편차는 더 컸다.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자는 전국 1만5344명이고 특수교육 보조인력은 486명이다. 평균적으로 보조인력 1명당 보조해야 하는 학생 수는 무려 77명에 달한다.
전재수 의원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보조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지역별 편차를 고려하여 인력을 배치하여 아이들은 불편없이 교육을 받고, 보조원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교육당국은 시급한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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