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사학연금 미환수액 4억2400만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갑, 더불어민주당)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사학연금 부정수급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학년도 7월말 기준 부정수급액은 5억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부정수급 건수는 매년 평균 33건 정도였으나, 2016년은 상반기(7월말)에 집계된 건수만 26건에 달했다. 부정수급 규모도 5억7600만원으로 지난 해(4600만원)에 비해 12배가 넘는 액수이다.
사학연금공단은 이 중 1억5200만원을 환수했지만, 아직 4억2400만원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5년 기준으로 미환수액이 가장 컸던 2012년(1억3400만원)에 비해서도 3배가 넘는 수준이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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