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복지 사각’ 1만8318명 찾아냈다

2016-04-26 09:59:00

빅데이터로 ‘복지 사각’ 1만8318명 찾아냈다
보건복지부는 단전, 단수 등의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움이 필요한 1만8천318명을 찾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한국전력공사,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가스사업소 등 10개 기관으로부터 19종의 사회보장 정보를 수집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분석해왔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기초생활보장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가 2천181명이었고 차상위 지원이 1천95명, 긴급복지지원이 847명,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가 1만1천787명 등이었다.
복지부는 이 밖에 공공 복지서비스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4천322명에 대해서는 민간 기관이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해줬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대상자 발굴·지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복지 사각’ 1만8318명 찾아냈다
▲ 빅데이터 활용 지원체계 [보건복지부 제공]
먼저 복지부는 최근 3개월간 자료를 입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예측되는 대상자 4만8천 명을 선별했으며 오는 6월까지 읍·면·동에서 현장 방문에 나선다.
특히 대상자 선별에서는 사망, 군 입대, 출국자 등을 사전에 모니터링했으며 단전 여부뿐 아니라 체납 금액, 월평균 사용량 등의 세부 정보를 분석하는 등 정확도를 높였다.
복지부는 "빅데이터 활용 등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복지 업무 담당자가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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