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잡아라.. 이동통신사와 스타트업이 손 잡는다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대응 강화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 전문기업 ㈜바넷정보기술(http://www.banet.co.kr, 대표 이창하)은 LG유플러스에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 ‘데이터제너 TDM’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 인터넷전화, IP TV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등 전통적 통신 서비스에서 벗어나 통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용량 IT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한 영업관리, 빌링 등의 어플리케이션은 상품이 다양하고 마케팅 및 요금관련 정책의 변화에 따라 개발과 유지보수가 잦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을 위하여 상시 테스트가 가능한 시험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면서도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였다.
이번에 ㈜바넷정보기술이 LG유플러스에 공급한 ‘DataGenor TDM’ 솔루션은 테스트 데이터 이관 및 변환 자동화로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실데이터 형식의 연관성이 유지된 가상의 테스트 데이터를 구축하여 테스트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 IT품질기술팀 임영지 팀장은 “이번에 테스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운영업무의 효율이 크게 증대 되었고, 테스트 품질을 개선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LG다운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바넷정보기술(http://www.banet.co.kr)은 2001년 창립 이래 금융권 및 공공기관 SI, SM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오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인 데이터제너 TDM을 출시했다. 2015년 11월 현재 시장 점유율 55%(고객사 수 기준)의 국내 1위 DB보안업체다. 특히 2015년에는 80% 이상의 수주율을 달성하고 있고,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분리보관 파기 솔루션인 데이터제너 PDS와 원장DB변경 감사관리솔루션인 DataChanger를 출시하여 활발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www.sktelecom.com)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소속 3기 벤처기업들의 성과발표회(데모데이)를 열었다.
SK텔레콤은 9일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참여한 11개 업체들의 지난 1년간의 인큐베이션 성과 발표와 함께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보 리스타트’ 3기 11개 팀들이 참여해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소개했으며,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포함해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 SK텔레콤 내 사업부서 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해 창업팀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날 ‘브라보 리스타트’ 3기 기업인 dot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점역기에 비해 작고, 가볍고, 멋스러워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비쥬얼캠프는 시선추적형(eye tracking) 솔루션을 개발해, 이날 처음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장치는 시선추적형 특수 안경을 통해 안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치로, 눈동작만으로 가상현실(VR) 기기를 조작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블루투스 연동방식의 통역 앱세서리 개발업체인 SNI 스퀘어는 이날 초소형 통역용 앱세서리를 이용해 외국인과 대화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올해 ‘브라보! 리스타트’ 3기는 투자유치금액이 1년간 42억원에 달할 정도로 전년대비 급증하는 등 ICT 분야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브라보!’ 3기는 JD사운드와 비주얼캠프 등이 해외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벤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JD사운드는 휴대용 디제잉 기기(‘GO DJ’)를 들고 미국 등 1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비주얼캠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코이스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아울러 올해 ‘브라보!‘ 3기 벤처 중 4개사가 SK텔레콤과의 공동사업을 진행 중으로, 벤처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마케팅’ 및 유통·판로개척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 초기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뉴스젤리는 SK텔레콤 빅데이터사업팀의 지오비전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반디통신은 스마트홈TF에 스마트 스위치를 공급했다. 또 SNI스퀘어는 로밍사업팀과 연계해 번역기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비주얼캠프 역시 종합기술원과 기술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3기 업체들은 해외에서 다양한 수상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벤처로서의 위상을 다지기도 했다. 마그나랩은 2015년 구글플레이의 전세계 추천앱에 선정됐으며, dot은 지난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국제전기통신연맹) 텔레콤 월드 2015’에서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3기에 걸쳐 총 34개팀(1기 10팀, 2기 13팀, 3기 11팀)에게 ‘창업의 꿈’을 현실로 바꿔왔으며,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화까지 사업개발·펀딩·해외진출 등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마감된 4기 모집에는 759개팀이 공모하는 등 스타트업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김정수 CSV 실장은 “브라보! 리스타트의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세스와 성공 스토리는 유수의 다른 창업 기관에서도 벤치마크의 대상”이라며 “이제는 창업팀들의 성공 스토리 창출을 넘어 우리사회의 창업 문화 확산과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영양·기능성을 구명하고 이와 관련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역농산물분석시스템(이하 LFAS)’을 구축했다.
LFAS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지역 육성 품종에 대한 정보를 보유한 9개 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LFAS의 컨트롤 타워로서 분석시료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정도 관리와 작성, 분석법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한다.
9개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의 시료를 공유하고 일반 성분,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산, 비오틴 등 40여 종의 영양성분에 대한 검증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으로 이뤄진 국가식품분석시스템(NFAS)과도 연계해 분석 기술과 분석 정도 관리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수요 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식품 성분 정보가 필요한 외래 도입종, 지역 육성 새 품종 등 50여 종의 시료를 선정·분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까지 지역 특산물 150여 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며, ‘모링가’, ‘초석잠’, ‘차요테’ 등 새로운 도입종이나 지역 육성 품종의 식품영양정보를 2017년부터 책자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는 지역 농산물의 육종·생산·가공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LFAS 구축과 지역 농산물 수출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서 열리며, 전문가 주제 강연, 산업 현장 사례 발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능성식품과 황영 연구사는 “LFAS 구축으로 지역의 새로운 특화작목과 관련된 식품성분 데이터를 생산해 지역 농산물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