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79억원…박성준 신임 공동대표 선임

김유승 기자

2026-08-12 11:19:08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등 라이브 IP 성과가 매출 견인
박성준 공동대표 공식 선임… 개발 리더십 강화로 신작 주력

 네오위즈 사옥 외부 전경.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사옥 외부 전경. 사진=네오위즈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네오위즈가 2분기 모바일 게임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을 개선했다. 이날 ‘P의 거짓’ 개발을 이끈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신작 개발과 글로벌 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네오위즈는 12일 2분기 매출 1021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 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 확대 등의 영향으로 18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가 흥행했고, ‘고양이와 스프’도 산리오 IP 협업과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의 초기 성과에 힘입어 이용자 지표가 반등했다. 반면 PC·콘솔 매출은 ‘P의 거짓’ 등 주요 타이틀의 판매 안정화와 지난해 DLC 출시 역기저효과로 35% 감소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박성준 공동대표가 취임하면서 네오위즈는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박 대표는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배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 사업과 인프라 운영 등 경영 관리를 맡는다. 신작개발그룹·글로벌사업그룹·라이브게임사업그룹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기존 게임 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과 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 ‘안녕서울: 이태원편’ 글로벌 출시 등이 예정돼 있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등 자체 개발작을 비롯해 ‘프로젝트 FN’, ‘와인드 업 데드맨’ 등 신작 파이프라인도 확대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글로벌 IP 기반 신작도 준비 중이다.
자체 개발 대작뿐 아니라 인디 게임을 통한 IP 발굴도 글로벌 전략의 한 축으로 삼을 전망이다. 대형 콘솔·PC 게임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독창적인 세계관과 서사를 갖춘 인디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인디 게임을 아우르는 다층적인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단일 흥행작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반복적인 성과를 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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