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3.7만명·K-ICS 162%…제판분리 5년차 결실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사진=한화생명]](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13103738065490c808fa99031439208141.jpg&nmt=23)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9852억원으로 54.7% 늘었고 영업이익은 4808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더 가파르게 늘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하며 회복세를 분명히 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투자손익 확대다.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2420억원을 기록해 437.8% 증가했다.
투자손익 급증 배경은 이중 구조다. 이자·배당 등 경상적 투자수익이 꾸준히 늘어난 데다 장기 투자전략에 따른 성과가 반영되면서 전체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신계약 CSM 수익성이 큰 폭으로 뛰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109억원으로 25.1% 늘었으며 신계약 CSM 수익성도 지난해 7.8배에서 올해 9.8배로 개선됐다.
미래 이익 체력을 보여주는 보유계약 CSM도 늘었다. 한화생명의 1분기 보유계약 CSM은 8조920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72억원 2.4% 증가했다.
계약 유지율도 동반 개선됐다. 영업 효율성을 나타내는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말 대비 1.1%p 상승한 90.2%를 기록해 계약 관리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높아졌다.
국내외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도 연결 실적 확대를 떠받쳤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GA 종속법인 약 233억원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국내 금융 종속법인 1457억원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법인 포함 해외 종속법인 45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사업 성과도 가시화됐다. 해외 보험 법인의 성장과 해외 비보험 자회사 편입 효과가 연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제판분리 전략 성과도 본궤도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021년 제판분리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IFC그룹 등 자회사형 GA 체제를 구축해 왔다.
GA 외형 확대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1분기 기준 자회사형 GA 소속 FP는 3만7646명으로 확대됐고 13회차 정착률은 55.8%로 전년 대비 1.2%p 개선됐다.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한화생명의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전 분기보다 4.5%p 상승한 162%로 잠정 집계됐고 기본자본 K-ICS 비율은 60% 수준으로 예상된다.
자본 관리 전략도 다각화됐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예실차 관리 △공동재보험 활용 △내부모형 준비 등을 통해 자본 건전성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신계약 CSM과 보유계약 CSM이 지속 확대되는 등 견조한 사업 기반을 이어가고 있다"며 "별도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내외 종속법인 수익을 높여 연결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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